캄보디아 식당에 ‘북한 김태희’가 떴다?

▲ 북한의 김태희라고 불리는 캄보디아 북한 식당 종업원 <사진 출처: '다음' 게시판>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북한판 김태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한 네티즌이 포털 사이트인 ‘다음’에 게재한 캄보디아 식당의 북한 여성 종업원의 사진이 하루만에 조회수 50만 건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라스트사물놀이’라는 닉네임의 이 네티즌은 “캄보디아에 여행을 갔다가 북한 냉면 전문 식당에 들렀는데 그곳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여자 종업원을 보았다”는 소감과 함께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려놨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500여 건이 넘는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에 관광을 다녀 온 사람들은 “이 여성은 캄보디아 씨엠 림에 위치한 ‘평양랭면’에서 일하는 종업원으로 ‘북한판 김태희’로 유명하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네티즌들은 “역시 ‘남남북녀’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며 이 여성의 아름다운 외모에 찬사를 보냈다. 또 “김태희 보다는 이영애나 한가인을 섞어 놓은 외모”라며 “한국에서 당장 연예인으로 데뷔해도 될 미모”라는 의견도 많았다.

그러나 “이 여성들은 북한에서도 선발된 소수일 뿐이고, 외지에 나와 외화벌이에 동원되고 있다”면서 “음식 가격도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의견을 남기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북한은 2000년 이후 중국 및 동남아 국가 등지에 미녀 종업원들의 서비스와 공연을 앞세운 식당을 개장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에 1백여 곳이 넘는 식당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외화 획득이 목적인 이 식당들은 동남아 국가들의 친선외교의 창구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가격이 비싸지만 북한 식당이 인기를 끄는 데는 현지 다른 식당에 없는 북한 종업원들의 노래와 춤이 곁들인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캄보디아에도 지난 2003년 세계적 유적지 앙코르 와트 사원이 위치한 시엠 립과 캄보디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콤퐁 솜에 북한 식당들이 진출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