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북핵문제 해결위해 6자회담 지원”

캄보디아는 한반도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6자회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르남홍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20일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는 최한춘 캄보디아 주재 북한대사를 환송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프놈펜의 코산테페아신문이 보도했다.

호르 부총리는 “캄보디아는 언제나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히고 “북한 핵 위기 이후 잠정 타결된 6자회담의 결과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13일 남.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6자회담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단을 다시 받아들이는 대신 6자회담 당사국들로부터 5만t의 중유를 지원받기로 했다.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면서도 노로돔 시아누크 전 국왕과 김일성 전 주석의 인연 때문에 북한과 형제 관계를 보이고 있는 캄보디아는 아직도 북한 경비원들이 왕궁을 보호할 정도로 유대관계를 긴밀히 하고있다.

시아누크는 지난해 중국을 거쳐 북한에서 1개월여 휴양 생활을 했으며 그의 아들인 노로돔 시아모니 현 국왕도 아버지를 따라 북한에서 어린 생활을 보냈던 것을 상기 시키며 자주 북한을 방문하고있다.

그러나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훈센 총리는 경제발전을 위해 북한과의 관계를 멀리하고 지난해 양국 정상이 교환방문을 하는 등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