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거쉬만 “탈북자-北인권단체 연계 강화해야”







▲16일 윤현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이 칼 거쉬만 미국 민주주의기금(NED)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목용재 기자

칼 거쉬만 미국 국립민주주의기금(NED) 회장의 수교훈장 ‘흥인장’ 수상을 축하하는 리셉션이 16일 열렸다.


칼 거쉬만 회장은 이날 “이곳에 있는 북한인권 단체 여러분들은 내 친구이자 북한 주민들의 친구”라면서 “여러분의 인권에 대한 가치와 북한민주화 경험을 북한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데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통일한국을 건설하기 위해 탈북자-남한의 활동가들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세희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1990년대 말, 거쉬만 회장은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 북한 민주화·인권 개선활동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조차 북한 인권에 외면할 때 거쉬만 회장은 북한인권 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NED의 활동은 국제 인권단체, 각국 정부와 의회 등 국제사회로 하여금 북한 인권에 관심을 갖게 했다”면서 “이 같은 공로로 흥인장을 수여한 칼 거쉬만 회장에게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12개 북한인권 단체 등이 참석해 거쉬만 회장의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칼 거쉬만 회장은 1984년, NED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아시아·중동·아프리카에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한 지원활동을 해왔으며 1990년대 중반부터는 북한인권 개선과 민주화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7일에는 한국 정부로부터 북한인권 개선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교훈장 흥인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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