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美 국무부에 방북 결과 설명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을 위해 방북했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31일 미 국무부에 방북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주 아이잘론 말리 곰즈(31) 씨를 데리고 돌아온 카터 전 대통령이 이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방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미 관리들이 전했다.


하지만 카터 전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카터가 곰즈 씨를 석방하는 사적인 임무만을 지니고 방북했다고 밝혔지만, 카터 전 대통령은 6자회담 재개 의지를 표명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회담 재개 전 “도발적이고 호전적인 행동”을 중단하고 2005년 비핵화 합의를 따라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북한이 이런 방향으로 갈 준비가 됐다는 증거가 보이면 우리는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1일 워싱턴을 방문하는 중국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와 관련해서는 “최근 중국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중국의 견해를 우리에게 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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