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사임 계기로 본 지구촌 장기집권자들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집권 49년만에 물러난 것을 계기로 카스트로처럼 장기간 철권통치를 휘두르고 있는 지구촌의 집권자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사례가 많으며, 해당 국가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진 검은대륙 아프리카에 몰려있고 산유국인 점이 특징이다.

◇ 가봉의 오마르 봉고= 전임자의 사망으로 1967년 12월2일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현재 70대인 그는 자국내에서 정치적 반대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가봉은 원유가 풍부하며 인구는 150만명 선이다.

◇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1969년 9월1일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았다. 카다피는 현재 60대이며, 아프리카 북부에 위치한 리비아는 인구 600만명의 산유국이다

◇ 몰디브의 마우문 압둘 가이움= 1978년 11월11일 권력을 잡았다. 인도양에 위치한 몰디브는 인구 37만명을 가진 작은 나라이다. 가이움 대통령은 60대 후반이다.

◇ 적도 가이아나의 테오도로 오비앙= 60대 중반의 오비앙 대통령은 1979년 8월3일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다.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가이아나는 산유국으로 인구는 50만명 선이다.

◇ 앙골라의 호세 에두아르도= 일당제 체제에서 1979년 9월21일 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된 후 권좌를 유지하고 있다. 앙골라는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유국으로 인구는 1천200만명.

◇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 80대의 고령인 무가베는 짐바브웨가 영국으로 부터 독립한 1980년 4월18일 이후 계속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다. 짐바브웨의 인구는 1천200만명이다.

◇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이 암살된 1981년 10월14일 이후 권좌를 지키고 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70대 후반이며 이집트 인구는 8천만명 선이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