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진영 “대통합신당 총선서 대거 몰락할 것”

친북 통일운동진영의 씽크탱크 역할을 해온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는 이달 9일 ‘2008년 정세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향후 남북관계가 노무현 정부 시절보다 후퇴하겠지만 파탄 상태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천연대는 올해를 “우리 민족에게 역사적 전환이 일어나는 해“로 규정하고 “북한의 국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국제적 위상이 올라가고 권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그이유로 “북한이 새해 공동사설을 통해 작년에 경제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어냈고 강성대국 건설에서도 커다란 진전이 있었고, 정치사상강국과 군사강국은 이루었으므로 경제강국만 이루면 된다고 강조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경제강국 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이룰 수 있는 토대가 열렸다고 평가하고 있다”라며 북한의 주장을 모두 사실인양 인용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 발간한 북한 경제현황 분석에서 2006년에 북한 실질GDP가 8년만에 마이너스 상승으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또한 북한 주민의 직장 출근율도 감소하고 있고 오히려 당국의 시장 단속은 강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부시 행정부가 (합의이행을)두 달 이상 시간을 끌면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이나 핵시험에 버금가는 충격적인 대미공세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결국 2월 안에 테러지원국 해제에 나설 것이고 이로써 미국은 군사 분야를 제외하고 주요한 대북적대정책 수단을 모두 잃어버릴 상황으로 몰리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 국내 정세와 남북관계에는 대해서는 “이명박 당선자도 결국 노무현 정부와 똑같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남북관계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한나라당의 한계로 인해 남북관계가 노무현 정부 시절보다 어느 정도 더 후퇴하리라는 것은 예상해볼 수 있다”면서도 “심각한 파탄 상태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민주노동당은 대선 이후 때아닌 색깔론 시비로 당내 심각한 갈등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수구 보수세력의 전유물인 색깔론 시비를 중단하고 하루빨리 당을 정상화하지 않으면 다가오는 총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민노당 평등파의 ‘주사파 척결’ 주장을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총선 투쟁의 기본 방향은 ‘민주노동당 강화, 반 이회창, 문국현 극복’이고, 대통합민주신당은 지난 대선에서 이미 심판받았으므로 이번 총선에서 대거 몰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반 이회창 투쟁을 적극 진행하여 이번 총선에서 이회창이 정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 북한의 대남선전과 보조를 맞췄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