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親北)이 친일(親日)보다 더 나쁘다”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출판을 계기로 친일파 선정 기준과 역사적 평가 작업에 대한 각계의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언론인 조갑제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조갑제닷컴에www.chogabje.com)에 ‘왜 친북파가 친일파보다 더 나쁜가?’라는 글을 올려 이번 친일인명사전의 편협성과 친북파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조 씨는 “한국인의 선택은 항일(抗日) 독립운동을 하여 죽거나 감옥에 갈 것인가, 아니면 순응하여 살면서 실력을 길러 독립준비를 할 것인가의 양자택일(兩者擇一)이었다”면서 “적극적으로 일제(日帝)의 앞잡이가 된 한국인들이 있었지만 극소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朴正熙), 신현확(申鉉碻) 같은 분들이 일제에 순응하는 척하면서 실력을 길러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이라며 “친북(親北)좌익들은 이런 사람들까지 친일파로 몬다”고 운을 뗐다.


그는 친일파는 생존의 수단이었지만 친북파는 자발적으로 북한을 추종하면서도 북한에서 살기는 싫어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씨는 “친북파(親김일성-김정일파)는 대한민국 체제의 혜택을 누리고 살면서 국가반역을 선택한 이들”이라며 “조국이 있음에도 자발적인 반역을 선택했고, 사사건건 조국을 만든 사람들을 물어뜯고 북한정권을 비호하면서도 단 한 사람 북한에 가서 살겠다는 이가 없다”고 말했다.
 
또 “친일파 인사들은 대한민국이 건국(建國)된 이후에는 거의 모두가 조국(한국)에 충성을 바쳤다”면서 “친북파들은 대한민국이 건국된 이후에도 민족반역자, 학살자(北정권) 편을 든다”고 지적했다.
 
조 씨는 “현재 살아 있는 친일파가 없기 때문에 국가와 헌법에 위해(危害)를 끼칠 수가 없지만 친북파는 현존하는 명백한 위험요인”이라며 “친북파에 대한 단죄(斷罪)와 청산은 시급한 국가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친일파의 상당수는 2차세계대전 때 정보가 부족해, 즉 일제(日帝)가 승리하고 있다고 믿은 나머지 친일(親日)행동을 했다”면서 “친북파는 대명천지(大明天地)의 정보화 시절에 김정일과 김일성의 악마적 행동을 다 알고도 이들에게 혼을 팔고 있다”며 친일파보다 친북파가 훨씬 반역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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