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주 검찰, 동료살해 북한인 2명에 징역형

극동러시아 치타주 검찰은 동향인 2명을 살해한 북한인 2명에 대해 살인혐의로 각각 14년과 9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치타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1일 자바이칼 지역 신문(http://zabinfo.ru) 보도에 따르면 북한인 전석창씨와 윤성길씨는 지난 2002년 2월과 2003년 10월 두차례 동향인을 살해한 후 이를 은폐해 오다가 지난 해 2월 피해자 지인들에 의해 검찰에 신고됐다.

치타 주 검찰 조사에 따르면 2002년 2월 전씨는 동향인 동료를 살해한 뒤 윤씨와 함께 건축중이던 건물 목욕탕에 구덩이를 파고 시체를 묻은 후 콘크리트로 덮었다.

또한 2003년 10월 북한인 노동자를 관리하고 있던 김종국씨와 월급지불 문제가 불거진데다 그동안 김씨의 북한인 책임자 역할을 시기하던 전씨와 윤씨는 치타주 카날라 마을 콘크리트 철골공장터로 김씨를 유인 폭행해 인사불성 상태를 만들었다.

김씨는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부상으로 인한 하체절단 수술까지 받았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블라디보스토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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