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민 통일쌀 북녘보내기 출정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소속 농민 20여 명은 4일 충북도청 앞에서 통일쌀 보내기 출정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출정식에서 “북한 쌀지원은 남북통일이라는 민족의 숙원을 해결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60년을 갈라져 살았지만 서로 돕고 사는 한민족임을 인식한다면 언젠가는 우리도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쌀지원으로 북한은 안정된 식량을 확보하고 남한은 농촌과 식량 자주권을 지킬 수 있다”며 “각 정당과 대선후보들이 진정 통일을 염원하고 농촌을 살리고자 한다면 북한 쌀지원 법제화를 위해 앞장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출정식을 마친 뒤 북한에 지원될 통일쌀 175가마(7t)를 1t트럭 6대에 나눠 싣고 임진각을 향해 떠났으며 이 쌀은 오는 5일 개성으로 전달된다.

통일쌀 가꾸기 사업은 시민들이 성금을 모아 경작단지를 조성하고 그 경작지에서 생산된 통일쌀을 전량수매해 북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지역은 올해 봄부터 음성과 청원 등에 조성된 경작지에서 쌀을 재배해왔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