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통일쌀 북녘보내기 출정식

“농민들의 피와 땀이 맺힌 통일쌀이 남북이 화합하고 통일되는 날을 앞당기길 기원합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과 강원여성농민회 회원 20여 명은 4일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통일쌀 보내기 출정식을 가졌다.

농민들은 이날 출정식에서 “좌절과 절망의 시대를 넘어 희망과 통합의 새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농민들이 앞장서 자주와 평화, 상생과 통합의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들은 또 “대북쌀지원 법제화가 이뤄지면 북녘동포들의 식량난 해결은 물론 남녘의 쌀값 상승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다”며 정부에 대북쌀지원 법제화를 요구했다.

강원 농민들이 재배한 통일쌀 4.8t은 트럭 5대에 나눠 실려 서울을 거쳐 오는 5일 개성으로 전달된다.

통일쌀 보내기 운동은 시민들이 성금을 모아 경작단지를 조성하고 그 곳에서 생산된 통일쌀을 전량수매해 북에 지원하는 운동으로 강원 지역은 올해 봄부터 춘천.양구에 조성된 경작지에서 쌀을 재배해 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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