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美 북핵 해결 우선해야”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대학교수로 변신한 추미애 전 민주당 의원은 18일 “미국은 세계전략의 우선순위를 북핵문제 해결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공개강의 ‘미국의 세계전략과 한반도의 미래’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북아 민주주의 벨트 구축을 위해 북핵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며 이런 견해를 밝혔다.

그는 “미국은 9ㆍ11 사태 이후 전세계 차원의 테러방지를 위해 ‘선제공격’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나 같은 핵개발국가인 이란과 북한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하고 “미국은 북핵문제를 우선 순위로 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6자회담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북핵문제를 대(對)중국 봉쇄 및 압박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의심된다며 “미국은 핵 비확산보다는 세계를 어떻게 통제하느냐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추 전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2004년 8월 도미, 컬럼비아대학에서 방문교수로 머물면서 북한 핵 문제 등 외교ㆍ안보 관련 현안을 연구하다 지난달 하순 귀국,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이번 학기에 국제학대학원과 학부에서 ‘동북아시아 국제관계’를 주제로 강의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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