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재 은평갑 예비후보, ‘젊은 그대 최홍재’ 북콘서트 개최



▲ 도서출판 시대정신이 9일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대 총선에 새누리당 은평갑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최홍재(47) 전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의 자전 에세이 ‘젊은 그대 최홍재’ 북콘서트를 개최했다./사진=도서출판 시대정신

20대 총선에 새누리당 은평갑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최홍재(47) 前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이 자전 에세이 ‘젊은 그대 최홍재’ 북콘서트를 9일 열었다.

북한인권운동가 출신으로 2004년 대북방송인 자유조선방송 개국을 주도한 바 있는 최 전 단장은 이날 북 콘서트에서 북한인권운동가로서 삶과 정치에 뜻을 펴게 된 이유를 담담히 소회했다.

특히 저자는 책의 프롤로그를 통해 “2300만 북한 동포들의 처절한 고통을 함께 할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국회에 한 명은 있어야 된다는 소명을 가지고 있다”며 “공무(公務)를 위해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는 자(者)는 자신의 마음과 생각, 신념, 내력을 정확히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 최 전 단장은 “안타깝게도 현재 정치가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을 비롯해 통일 시대의 동반자인 북한 주민들을 미소 짓게 하고 싶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통영의 딸 신숙자 씨 모녀 구출을 위한 1700리 국토대장정을 이끌기도 했던 최 전 단장은 “신숙자 씨 모녀를 구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인디언 속담인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저자는 북한의 본질과 실상을 깨닫고 북한 민주화를 위해 스스로 ‘고난의 길’을 선택한 사람”이라면서 “책 페이지마다 20년 가까이 북한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온 저자의 땀과 열정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 도서출판 시대정신이 출간한 최홍재 전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의 자전 에세이 ‘젊은 그대 최홍재’./사진=도서출판 시대정신 제공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최 전 단장의 인생스토리를 담은 ‘젊은 그대 최홍재’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총 7부로 구성돼 있다.

최 전 단장은 책에서 ▲은평의 발전 ▲정치신뢰 회복 ▲북한주민들의 인권 개선 등을 위해 정치에 뜻을 두게 된 이유 등을 밝히고 있다. 특히 1990년대 후반, 북한 수령절대 독재정권의 만행과 북한 주민 300만 명 이상이 아사하는 현실을 목격하며, 결심했던 북한민주화에 대한 초심을 정치를 통해 구현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1968년 전남 나주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저자는 전북 군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서민들의 대변자가 되겠다며 신문기자의 꿈을 갖고 87년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1987년 군사정권의 반민주적 행태를 목도하며, ‘대한민국의 민주화’라는 역사적 명제를 위해 학생 운동가의 삶을 선택한다. 저자는 책에서 학생운동 과정에서 세 차례 감옥생활과 2년이 넘는 수배 생활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통일’에 대해 고뇌를 멈출 수 없었다고 소회하고 있다.

이후 저자는 1990년대 후반에는 북한 독재정권하에 신음하는 주민들의 실상을 접하고 북한인권운동가로서의 인생 전환점을 맞이한다. 이 과정에서 저자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세 가지 기억 중 하나라고 꼽는 과거 동료들로부터 ‘변절자’라는 비난이 있었지만, 저자는 북한민주화를 위해 투신한다.

공자가 하늘의 명령을 깨달았다고 말하던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가까워진 최 전 단장은(47)은 “이제 쉰의 나이에 공자가 알게 되었다던 천명이 무엇인지, 나에게는 어떤 소명이 있는 것이지 그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은 마음을 맑게 해 국민의 명령을 제때에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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