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복 “군사적 억제력 강화할 것”

북한 최태복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18일 미국의 북침전쟁 책동에 맞서 군사적 억제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당중앙위원회 사업 시작 42주년 기념보고회 연설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공화국(대북) 적대시 정책에 매달리면서 우리나라를 반대하는 침략전쟁도발에 광분하고 있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일본을 비롯한 호전세력의 책동에 대처해 높은 경각성을 가지고 군사적 억제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비서는 이어 “만약 적들이 끝끝내 전쟁의 불집을 터뜨린다면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소탕하고 조선 민족의 피맺힌 원한을 기어이 결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당조직과 일꾼들은 온 사회에 군사를 중시하는 기풍을 철저히 세우고 언제나 군사선행의 원칙에서 인민군대의 전투력 강화와 국방공업에 필요한 것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군민(軍民)일치의 전통적 미풍을 높이 발양시켜 나라의 방위력을 철벽으로 다져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관계와 관련, “조국통일은 우리 앞에 나서고 있는 지상의 과업”이라며 “6.15북남공동선언이 밝혀준 길을 따라 우리민족끼리의 기치 높이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의 3대 애국운동을 힘있게 벌여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당.정.군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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