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욱일씨 귀환교섭 급물살..빠르면 금주초 한국행

북한을 탈북해 현재 중국 선양(瀋陽)한국총영사관의 보호를 받고 있는 납북어부 최욱일(67)씨에 대한 귀환교섭이 급진전되면서 이르면 금주초 한국행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정부의 한 외교 소식통이 14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이 11일 필리핀 세부에서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최씨의 한국행과 관련, ’중국내 관련 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직후 귀환 교섭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중국 현지 공안당국은 리 외교부장의 발언 당일 오후에 최씨를 불러 구체적인 탈북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안당국은 지난 5일 최씨의 신병이 선양한국총영사관에게 인도된 뒤 우리측 공관으로부터 최씨의 신병을 확보했다는 통보를 받은 직후 한국행을 전제로 한 조사 준비에 착수했다.

중국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와 관련, “최씨가 원래 한국인이었다는 점에 유의하고 있다”며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최씨의 거취 문제를 해결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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