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림 北총리 랴오닝 선양 산업시설 시찰

중국 동북 3성을 시찰중인 최영림 북한 총리가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지난 6일 오전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으로 이동해 산업시설을 둘러 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총리 일행은 이날 왕민(王珉) 랴오닝성 서기 등 랴오닝 간부들과 만나 최근 단둥(丹東)을 거점으로 추진되고 있는 북·중 간 IT산업의 협력과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신(新) 압록강대교를 하루 속히 건설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 총리 일행은 지난 1일 하얼빈(哈爾濱에서 지빙쉬안 헤이룽장(黑龍江)성 공산당 위원회 서기와 만나 이틀간 하얼빈의 전기·제약기업, 농엽 연구소등을 시찰했다. 또 지난 3일에는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을 방문, 쑨정차이 지린성 서기와 회담을 가지기도 했다.


현재 최 총리 일행의 중국 동북지방 순방 일정은 김정일이 지난 8월 방중해 시찰한 동선과 대부분 일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 총리가 지난 8월 김정일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간 정상회담 내용을 실무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월 북한의 시·도당 책임비서 12명이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단체 방문했던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중국을 방문했던 시·도당 책임비서 12명은 창춘과 하얼빈의 식품가공 및 궤도교통, 화학공업, 기계제조 기업과 농업기지를 시찰하고 헤이룽장과 지린성 당 서기를 각각 만나 경협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현재 방중중인 북한 대표단에는 최영림 총리를 비롯, 로두철 내각 부총리와 김창룡 국토환경보호상, 황학원 도시경영상등이 함께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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