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의원 “대북압박 타개위한 北의 심리전”

▲ 열우당 최성 의원 ⓒ연합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은 힐러리 상원의원이나 공화당 의원들이 제안 했던 것처럼 특사 파견을 통해 북미 간 평화협정이나 6자회담 복귀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만약 미사일을 발사했을 경우 미국의 대북 제재가 강화되고 유엔 안보리에 회부 되는 등 잃는 것이 많다”며 “북한은 (발사하지 않고도)이미 국제적 이슈로 증폭됨으로써 일정한 성과를 얻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19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했던 5명의 북측 핵심 관계자로부터 들은 얘기”라고 전제하고, “‘미국이나 일본에서 나오고 있는 미사일 발사 위협설은 ‘공연한 걱정’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북측 관계자들이)‘이런 미사일 위협설은 과거에도 수차례 나오지 않았느냐’며 당장 발사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다”면서도 “미국의 대북압박 정책이 지속될 경우 자위권을 발동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미사일 원료주입이 완료됐다’는 정보에 대해 “인공위성 판독과 실제 북한이 발사할 것인가, 그런 역량이 있는가에 대해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 등 대북 압박 정책을 타개하기 위한 북한 특유의 고도의 심리전이 포함된 벼랑 끝 외교의 일환”이라며 “그런 점에서 발사를 위한 준비와 실제 발사될 것이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실제 발사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민 기자 phm@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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