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용 대표, 납북자가족연합회 신임 이사장에 선출



28일 오후, (사)납북자가족연합회는 2015 정기총회를 열고
최성용 상임 고문(現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 사진=김가영 인턴기자

최성용(63) 납북자가족모임 대표가 28일 사단법인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이하 납북자가족연합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납북자가족연합회는 이날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2015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 선출 및 경과보고, 안건 토론 등을 진행했다.

신임 이사장 후보로는 최성용 대표가 단독 출마했으며, 납북자가족연합회는 ‘임원 선출은 가족대표회원 다수의 동의로 추대할 수 있다’라는 단체 정관에 따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최 이사장은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는 2012년 사단법인으로 출발한 이래 납북자 구출 촉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왔다”면서도 “사업 추진 과정에 회원들 간의 의견 충돌이나 통일부와의 관계 문제 등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이사장은 “이제껏 우리 단체의 문제로 제기돼 온 부분들은 앞으로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라며 “납북자 가족들의 목소리가 각종 시민단체 및 정부에 보다 또렷이 전달될 수 있도록 우리 단체를 재정비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일부 회원들의 의견충돌에 대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오로지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를 발전시킬 방향만을 고려해 일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그동안 납북자가족모임을 이끌며 납북자 피해 조사, 대북 전단 살포, 북한인권 개선 등과 관련한 일을 추진해온 인물로, 향후 3년간 납북자가족연합회 이사장직을 수행한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12년부터 이사직을 맡았던 허용근 전 이사장은 이날로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