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7일 오는 14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가 출석한다고 밝혔다. 15일 출석하는 최 대표는 납북자·국군포로 구출과 대북전단 살포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 대표는 이날 데일리NK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납북자와 탈북자 문제의 시급함을 알려 국회가 하루 빨리 이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10월 4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도라산 출입사무소에서 열린 방북 보고회에서 “(정상회담에서)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제기했다”는 발언한 것에 대해 “이번 대화록을 통해 거짓말로 확인된 만큼 NLL 관련해서도 소신있게 발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과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화록을 공개해서라도 사실관계를 명확히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