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대사 초치해 ‘안보리 협조’ 요청”

외교통상부가 최근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상대로 천안함 사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조치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9일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신각수 제1차관이 지난 4일 브누코프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했다”면서 “신 차관은 브누코프 대사에게 유엔 안보리 조치와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러시아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부 관측통들은 러시아가 한국에 파견했던 자국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최근 미국과 중국 등에 통보한 데 대해 우리 측이 항의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러시아는 방한했던 자국 전문가팀이 수집한 정보와 자료 등을 토대로 조사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우리가 추가로 제공한 최종보고서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8일 브리핑에서 ‘아직 한국에 통보한 게 없고 추가 검토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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