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보미르 자오랄레크 체코 하원의장이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 초청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국회 사무처가 18일 발표했다.
자오랄레크 의장의 방한은 지난 1990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이후 체코 의회인사의 첫 공식 방문으로 양국간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오랄레크 의장은 방한에 앞서 21일부터 24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악화되고 있는 북핵문제 등 남북관계와 관련한 북측 내부사정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자오랄레크 의장은 방한 기간에 김원기 의장과 만나 양국 의회간 교류협력 증진방안 및 북핵 문제 등에 관해 논의하고,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장관도 면담할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