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북핵문제 미국이 초래”

체코의 체히-모라바 공산당 대표단이 6자회담 파탄의 책임은 부시 행정부에 있으며 미국 회담 실현을 위한 조건과 명분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5일 보도했다.

미로슬라브 그레베니체크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체히-모라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표단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을 만났다.

체코는 동부 지역을 모라바(모라비아), 서부 지역을 체히(보헤미아)로 나눠 부르고 있다.

방송은 “우리나라를 방문한 그레베니체크 위원장은 핵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면서 ‘조선의 핵문제는 부시 행정부의 그릇된 처사에서 비롯된 것이며 오늘도 조선의 핵문제를 가지고 세계에 복잡성을 야기하면서 조선에 대한 적대정책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조선 인민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기 위해, 정의의 위업을 실현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 매면서도 국방력을 강화, 핵무기를 보유했다”고 말했다.

그레베니체크 위원장은 “지금 세계의 진보적 인민들은 조선 인민이 실현하려는 정의의 위업을 적극 지지 성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조선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연대 활동을 힘있게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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