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니 美부통령, 내달 20일 방일

미국의 딕 체니 부통령이 다음달 20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체니 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 등과 회담을 갖고 조지 부시 대통령의 대(對)이라크 정책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북한의 핵개발과 주일 미군 재편 등에 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신문이 전했다.

지난 2004년 4월 이후 두번째로 방일하는 체니 부통령은 또 4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에 있을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최근 규마 후미오 (久間章生) 방위상의 이라크 전쟁이 잘못됐다는 비판 발언 등에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어 일본측은 체니 부통령에게 이라크 정책에 대한 지지를 거듭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일본 정부는 항공자위대가 이라크에서 미군 등을 상대로 제공하는 수송지원 활동의 근거가 되는 이라크부흥지원특별조치법을 2년간 연장하는 방향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법은 자위대의 이라크 파병을 위해 2003년 4년 한시입법으로 제정돼 7월 말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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