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NSC 이종석 차장 등 특별조사”

문화일보 인터넷판은 청와대가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을 비롯해 사무처 직원에 대한 조사를 극비리에 벌이고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조사의 초점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및 ‘작전계획 5029’ 등 주요 현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 차장과 NSC가 중대한 과실을 저질렀거나 노무현 대통령에게 부실보고를 했는지 여부”에 맞춰져 있으며, “청와대 386 인사 중심의 특별조사팀을 구성, 지난달 초부터 조사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문화일보는 복수의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 “주한미군 감축•재배치를 가져온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 정책이나 작계 5029 문제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양국간 현안으로 거론됐으나 NSC가 이 문제에 제때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정부 내에서 제기돼왔으며, 특히 작계 5029 문제는 노 대통령이 별도의 채널을 통해 문제점을 보고받은 뒤 NSC에 미국과의 협상중단을 지시한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NSC의 실책 혹은 부실보고가 있었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NSC의 문제점이 국정상황실을 통해 대통령에게 첩보로 보고된 바 있으며, 이에 대통령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확인을 지시해 이종석 차장을 두 차례 면담한 적이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한 브리핑을 17일 오후 2시에 할 예정이다.

곽대중 기자 big@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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