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주변 주민·상인들의 ‘촛불’에 대한 절규

촛불시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청와대 근처 효자동과 사직동 주민들이 거리에 현수막을 내 걸고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촛불시위 반대’ 의사를 밝혔다.

거리에 내걸린 현수막에는 “우리 동네가 북한이냐 주민등록증 없이 못가게”라는 문구가 눈에 띤다. 촛불시위대의 청와대 진입을 막기 위해 경복궁역 청와대 진입 도로는 전경 차량이 거리를 통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차량은 진입하기 위해 멀리 돌아서야 하며, 귀가를 하는 주민들은 비좁은 길을 뚫고 가야 한다. 이 조차도 거주 주민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주민등록증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주변 상인들도 시위의 여파로 평소에 비해 ‘매출이 반가량 줄었다’며 울상이다. 거리에서는 “왜 우리 동네에서만 하냐 넓고 좋은 곳 많다”,“효자 사직동 주민과 상인 머리에 뿔난거 안보이냐”, “허구 헛날 촛불이냐 먹어가면서 하자” 등의 촛불시위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과 “세금은 무슨 세금이냐 재난지역 선포하라”, “정부와 종로구청은 구민의 안전과 생계를 보장하라” 등의 정부를 향한 하소연이 함께 게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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