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메가와티, 김정일 못 만난듯”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8일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최근 방북과 관련,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직접 만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만났다는 얘기가 없고, 그와 관련된 행사가 있었다는 얘기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받아왔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메시지라고는 아직 받은 바 가 없다”고 말하고, 노 대통령과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했다.

다른 핵심 관계자는 “더 확인해 봐야겠지만 일단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 오찬을 함께 한 뒤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주는 선물을 전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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