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차림 김정남 베이징서 목겨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씨가 11일 베이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씨는 이날 오후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서 일본 TV방송국 직원들에게 목격됐으며 베이징의 한 호텔 앞에서는 기자들의 질문에 짤막하게 대답도 했다.

김씨는 “나는 6자회담이나 금융제재 같은 것과 관계 없다”며 “단지 개인적인 일 때문에 왔다”고 한국어로 말했으며 북한 지도자 자리를 물려받을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할말이 없다”고만 답했다.

공항에서 김씨는 모자와 선글라스, 청바지 차림이었다.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측은 김씨의 베이징 방문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최근 마카오에서 김씨의 모습이 홍콩과 일본 언론에 의해 포착되면서 김씨의 마카오행이 동결된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 내 북한 자금 문제와 연관이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을 사기도 했다.

베이징에서는 이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나흘째 진행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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