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류관, 평양시민들에게 설 음식 특별봉사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3일 평양 청류관이 평양시민들에게 떡국 등 설음식을 특별 봉사했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청류관 기사장 정혜숙(50)씨와 인터뷰에서 김정일위원장이 보내준 꿩고기와 꿩국수를 만들어 손님들을 대접하고 있는데 아주 호평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정일위원장이 지난해 6월 민속음식품평회장을 현지지도하면서 민족음식을 살릴데 대한 과업받았으며, 요리사들을 각 지방에 보내 민족음식을 발굴하는 사업을 벌려왔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날 평양시민들을 위한 특별봉사에서 “지난해보다 올해에 손님들이 많은데, 특히 올해는 가족단위로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며 “값이 눅은(값이 싸다)데다 맛도 좋으니 손님들이 즐겨 찾아오는 것 같다”고도 말했다.

청류관은 옥류관과 함께 평양에서 손꼽히는 민족음식점으로 보통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이식당은 한번에 1천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음식점으로 주로 국가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는 외국손님이나 일반시민들이 식당을 이용한다. 일반시민들은 직장별로 배부된 입장권을 얻어야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박형민 기자 phm@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