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재즈, 락 음악 듣고 방탕 놀아대 사회주의 몰락”

북한이 과거 사회주의국가들을 비판하며 청년들의 사상 사업을 강조하고 나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자주위업 수행에서 청년사업을 중시해야 한다’는 논설을 통해 “‘이전 사회주의나라’에서 ‘개혁’과 ‘개편’의 바람과 함께 가장 먼저 변질된 것은 청년”이고 “그들은 사회주의를 파괴하는데 앞장섰다”며 청년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체는 “이 나라(이전 사회주의나라)청년들은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를 받아물고 전파시키는데 앞장섰다”며 청년들이 ‘퇴페적인것으로 가득찬 서방출판물’,‘불순한 서방영화’ 등을 즐겨보고 쟈즈(재즈),로크(록)음악을 틀어놓고 망탕 놀아댔다고 비판했다.

또 이 나라는 ▲많은 청년들이 돈벌이를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다른 자본주의 나라로 떠났으며 ▲청년들은 군대복무를 기피하고 ▲벌이가 좋은 직업을 골라잡는데 신경을 썼다며 이는 사회주의경제의 파괴과정을 촉진시켰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이전 사회주의나라들에서는 “청년들과의 사업을 중요시 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청년들이 사상 정신적으로 흐리터분해져 대를 이어 사회주의위업을 고수하고 완성해 나갈 수 없게 되였다”고 청년사업의 중요성을 강변했다.

매체는 반사회주의 분자들이 사회주의에 대한 공세를 집중하면서 “자본주의에 환상을 가진 사람들은 조국과 민족을 배반하고 서방나라들로 도주하였고 경제가 파탄되고 사회적 소요가 일어났다”면서 하지만 우리(북한) 청년들은 김정일의 선군혁명령도를 따라 갈 때 사회주의는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청년들도 많지만 우리나라 청년들처럼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 위대한 조국의 품에 안겨 참된 삶과 행복을 누리며 혁명하는 청년들은 이 세상에 없다”고 선전했다.

한 탈북자는 이번 논설에 대해 “최근 경제난 속에 국경지대에서의 밀무역이 성행하고 외부 정보와 문화가 대거 유입되면서 주민들 사이에 ‘사회주의’에 대한 불만과 ‘자본주의’에 대한 동경이 늘어나고 이를 단속하고 배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