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서 北인권 디지털 영상·사진展 열려

▲ 8일 북한인권 디지털 영상·사진전을 시작으로 북한인권주간 행사가 시작됐다. ⓒ데일리NK

오는 10일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북한인권주간 행사가 8일 북한인권 디지털 영상·사진전을 시작으로 개막됐다.

이날 ‘세계인권선언 60주년대회 본부’(대회본부, 본부장 도희윤)가 주최해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갇힌 자에게 놓임을(自由飛翔)’이란 주제로 ▲6·25국군포로 및 납북인사, 1969년 KAL기 납치 미귀환자, 일본인 납치 피해자, 반공포로 등 북한 당국의 인권범죄 ▲북한정치범수용소, 장마당과 꽃제비 등 북한주민의 생활상 ▲북한의 마약재배 및 마약제조 현장 등을 영상과 사진으로 조명했다.

이번 디지털 영상·사진전은 14일까지 청계천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공개 되며, 이날 개막식에는 대회본부 고문을 맡고 있는 김석우 전 통일원차관, 제성호 외교통상부인권대사, 강철환 북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도희윤 본부장은 개막식에서 “우리의 눈과 귀를 통해 북한인권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자 이번 디지털 영상·사진전을 갖게 됐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축구연맹 임은주 심판위원과 2008년 슈퍼모델 김라나(진), 강유진(선), 김주연(미) 씨, 전 KBS 아나운서인 오영실 씨가 북한어린이 겨울나기 홍보대사로 위촉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임 심판위원은 부친의 고향이 황해도인 점과 1990년대 해외경기에서 북한 여자축구팀 선수, 임원들과 인연을 갖게 된 사연을 소개하며 “추운 겨울날씨에 난방은 물론 옷조차 제대로 갖춰 입고 있지 못한 처지에 있는 북한 어린이들의 상황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겨레선교회,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어린이겨울나기지원본부, 6·25국군포로가족회, 6·25전쟁납북자가족협의회, 자유북한방송, 탈북인단체총연합, 피랍탈북인권연대, 한국다문화센터 등 26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했다.

▲ 이번 영상·사진전에서는 KAL기·6·25전쟁·일본인 등 납치문제도 함께 다루고 있다. ⓒ데일리NK

▲ 주최 단체측이 시민들에게 KAL기·6·25전쟁·일본인 등 납치문제를 설명해 주고 있다. ⓒ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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