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북 출산’ 평양산원은

통일연대 대변인 황 선(31)씨가 10일 남한 관광객으로는 처음으로 출산한 평양산원은 북한 최대의 부인과 전문 종합병원이다.

올해로 개원 25돌(1980.7.30)을 맞은 평양산원은 대동강구역 문수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13층짜리 본 건물과 부속건물, 2천여개의 병실을 갖추고 있다. 건축면적과 연면적은 각 1만㎡와 6만㎡.

산원은 크게 본 건물인 환자치료건물과 관리동, 제약생산기지, 3개의 보조동으로 이뤄져 있다.

최근에는 160종 1천180여 대의 의료설비를 새로 들여놓고 산부인과 질환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각종 약재와 의료도구를 보완하는 등 설비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원에는 출산을 돕는 ’산과’ 외에 각종 부인병 예방을 위한 부인과, 내과, 비뇨기과, 구급소생과, 이비인후과 등 ’전문과’가 있다.

또 산원 내 제약공장은 200여종의 의약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산부인과 강좌 등 전문강좌와 산과.부인병.면역.내분비연구실도 운영한다.

특히 세 쌍둥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삼태자(三胎子)과’를 두고 세 쌍둥이의 출산과 진료, 산후조리를 전담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달 9일 평양산원에서 356번째 세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산원은 또한 산모의 산후조리를 위해 산꿀을 비롯해 곰열(웅담), 백두산 녹태고(꽃사슴 태반), 오골계 등 다양한 보양식과 한약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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