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주민 “군남댐 증축하면 한탄강댐 필요없어”

한탄강댐건설반대 철원군투쟁위원회는 22일 임진강 본류 군남댐을 증축하면 한탄강댐의 필요성이 사라진다면서 한탄강댐 공사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투쟁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정부가 북한의 황강댐 비상방류로 초래된 임진강 사고를 계기로 군남댐의 증축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지류에 위치한 한탄강댐의 타당성을 재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저수용량이 7천만t인 군남댐으로 3억5천만t의 황강댐에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군남댐의 저수용량을 2억2천만t으로 증축하면 지류 댐인 한탄강댐은 필요없다”고 말했다.

또 “홍수조절 효과가 더 큰 본류에서 최대한 홍수를 막고 그래도 부족하면 지류에서 해결하는 게 맞는데 정부는 이를 거꾸로 판단해 당초 필요가 없었던 한탄강댐 계획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투쟁위는 “임진강 본류 치수정책의 대전환을 통해 한탄강댐을 백지화함으로써 한탄강의 아름다운 풍경이 수몰되지 않고 영원히 보존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