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北 수해로 금강산 세미나 연기

강원도 철원군이 내달 북한 금강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금강산선 복원 세미나가 연기됐다.

21일 철원군에 따르면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금강산에서 금강산선 복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최근 북한의 수해로 인해 연기했다.

이에 따라 금강산에서 내금강으로 가는 도로를 복원하는데 3개월 가량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연말에나 세미나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에는 철원군과 통일부, 통일연구원, 국토통일연구원, 교통연구원 관계자 24명이 참가해 금강산 전철의 역사성과 복원 당위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원선(서울~원산)의 지선으로 철원역에서 갈라져 나온 금강산선은 1931년 7월 철원~내금강 구간 116.6㎞에 걸쳐 개통됐으며 동력은 화천수력발전소의 전력을 이용했다.

금강산선은 주로 봄, 가을에 금강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용했으나 6.25전쟁 이후 휴전선이 그어지면서 단절됐다.

철원군 관계자는 “북한의 수해로 현재 내금강으로 갈 수 없어 수해복구 이후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아직 정확한 개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연말 정도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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