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북한인권·핵도발 당당히 비판할 것”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23일 북한 문제에 대해 “핵무기를 위협의 도구로 삼는 것과 인권의 악화에 대한 비판을 앞으로 당당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우리가 북한 체제를 좋다고 할리가 없다. 북의 인권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3대 세습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천 대표는 “동시에 북한은 우리에게 평화와 통일의 상징이고 동반자”라며 “이 두 가지 측면은 보수나 진보가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천 대표는 앞으로의 당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진보정당의 낯설고 폐쇄적인 모습을 과감하게 극복해 국민이 쉽게 참여하는 대중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정의당은 진보정의당에서 당명(黨名)을 지금의 정의당으로 바꾸고 당시 최고위원이었던 천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