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의료·농업분야 물품 대북지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한국 카리타스)는 북측에 1억8천만원 상당의 의료.농업분야 물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물품들은 교황청에 본부를 둔 구호단체 ‘국제 카리타스’의 대북지원 사업을 위임받아 한국 카리타스가 보내는 것으로 5일 인천항을 통해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의료분야에서는 평양시 제1인민병원에 보낼 엑스레이 장비, 내시경 수술기구, 심전도 측정기 등 의료 진단 장비와 일반 의료 소모품이, 농업분야에서는 한국 카리타스의 지원으로 2005년 9월 완공된 평양농업과학원 무균씨감자 조직배양실에 사용될 배양 용기, 시약, 비상발전기용 디젤유 등 운영 물품이 지원된다.

한국 카리타스는 올해 하반기에 2차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을 맡고있는 유흥식 주교는 지난 3월 27-31일 국제 카리타스의 대북지원 실무자들과 함께 평양을 방문해 의료.농업분야의 대북협력사업을 진행하기로 북측 민족경제협력련합회와 합의한 바 있다.

국제 카리타스는 그동안 홍콩 카리타스를 통해 대북지원사업을 펼쳤으나 지난해 11월 이를 한국 카리타스에 위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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