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 이달중 재개”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6일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가 이달 중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 본부장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일정은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다음주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차기 6자회담 일정과 의제에 관한 설명을 듣고 우리의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의 구체적인 일정은 의장국인 중국이 종합적으로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거듭 설명하고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차기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는 북한이 중유 1차 선적분 도착을 확인하고 영변 핵시설 가동중단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이는 16일이나 17일 베이징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천 본부장은 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부장의 면담 결과를 설명 들었느냐는 질문에 “조금밖에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핵 조기 해결을 위한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 4개국 정상회담이나 외무장관 회담 추진 여부와 관련, “우 부부장으로부터 그런 내용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남북한과 미국 등 3개국과 외무장관급 회담 개최 여부에 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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