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 “6자회담 무용론 들어본 적 없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千英宇)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3일 “한반도 비핵화와 9.19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해 6자회담은 계속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 본부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6자 회담이 계속되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계속된다”며 이같이 말하고 미국 측 일각에서 제기된 6자회담 무용론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일축했다.

그는 22일 휴회한 제5차 2단계 6자회담에 대해 “이번 회담은 다음 6자회담에서 실질적 문제를 토의할 수 있는 징검다리를 놓았다고 보면 된다”고 평가하고 “그 기초를 가지고 다음 6자회담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앞으로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본부장은 또 방코델타아시아(BDA)와 관련된 금융 제재를 해제해야 핵 폐기 논의를 할 수 있다는 북한의 입장에 언급, “북한은 앞으로 미국의 제안을 가지고 가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음 회담의 시기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다”며 “실질적인 준비가 되면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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