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 “합의문 초안, 협의 기초로는 괜찮아”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9일 중국이 회람시킨 제5차 3단계 6자회담 합의문서 초안과 관련, “6개국 간 협의의 기초로 보면 괜찮다고 본다”고 밝혔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 본부장은 이날 오전 숙소인 베이징(北京) 차이나월드호텔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힌 뒤 “순탄한 협의가 될지는 예단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정제안을 할지 좀 더 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천 본부장은 그러나 합의문 내용을 묻는 질문에 대해 “밝히기 어렵다”며 답을 피한 뒤 실무그룹 설치 운영과 관련, “지난 번에도 논의됐고 수석대표 보좌기구로서 실무그룹 설치에 대해 6자 간에 대체적인 공감대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초안이 구체적이고 진일보했는지에 대해서는 “9.19공동성명 보다는 구체적이고 자세한 내용이 들어 있다”며 “`행동 대 행동’의 이행계획이기 때문에 원칙이나 방향을 정한 공동성명 보다는 진일보적”이라고 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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