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 평화교섭본부장 30일 방미

외교통상부는 29일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의 협의를 위해 30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양국 수석대표들은 이번 회동에서 지난 26일 발표된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6자회담 재개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달 14일 열리는 양국 정상회담에 앞서 6자회담 등 한미간 현안에 대한 의견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간에는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회동은 지난달 말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회동에 이어 처음으로 성사되는 것”이라며 “북핵 문제와 관련된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동북아 순방의 일환으로 다음달 초 다시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 본부장의 방미에 이어 청와대나 외교부 등 외교안보 담당자들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실무진간 사전 협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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