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 “이견 좁히는 본격협의 시작될 것”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千英宇)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0일 “관련국들간에 상당한 이견이 남아 있지만 오늘부터는 이견을 좁히기 위한 본격적인 협의가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 본부장은 이날 각국과의 양자 협의 차 회담장인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로 향하기 앞서 숙소인 차이나월드호텔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6자회담 핵심의제에 관한 본격적이고 실질적인 협의에 들어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모든 당사국들이 카드를 다 펼쳐 놓은 상태”라고 전제한 뒤 “현재 초기단계에 취할 조치에 대해 논의가 집중되어 있다”면서 “거기(초기단계 조치)에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천 본부장은 미국이 전날 제안한 핵폐기 이행조치 및 상응조치 조합에 언급, “새로운 제안이라기 보다는 정식으로 자세하고 구체적인 제안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천 본부장은 이날 오전부터 댜오위타이에서 일본, 러시아 수석대표와 잇달아 양자 협의를 갖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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