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 “북한이 뭘 가져오느냐에 달렸다”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2일로 5일째를 맞은 제5차 6자회담 3단계회의 상황과 관련, “북한이 오늘 뭘 가져오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우리측 회담 수석대표인 천 본부장은 이날 숙소인 차이나월드 호텔을 나서면서 “우리(5자)가 갈 수 있는 거리를 북한이 알고 있고 자신들이(북한) 어떻게 하면 상응조치가 무엇이 나올지도 북한은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회담을 연장해 생산적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수석대표들에게 달려 있다”면서 “오늘 결론이 날지, 연장될지는 예단키 어렵다”고 덧붙였다.

천 본부장은 그러면서도 “모든 수석대표들이 오늘 중 결론을 내고 성과물을 내자는 것은 하나의 목표”라며 “오늘 회담이 어떤 방향으로 되든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대표단이 13일 철수하겠다고 했느냐는 질문에 “철수하겠다고 들은 것은 아니고 각 수석대표들이 `시간만 끌게 아니라 오늘(12일)까지 마무리돼야 한다, 성과를 내야 한다’는 의사표명에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도 동조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베이징 하늘은 밝은데 6자회담 앞길은 잘 보이질 않는다”고 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