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 “북미접촉 가능성 끝났다”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千英宇)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2일 도쿄(東京)에서의 북미 수석대표간 접촉 가능성에 대해 “끝났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천 본부장은 이날 오전 도쿄 시내 모 호텔에서 미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회동한 뒤 숙소인 아카사카 프린스 호텔에 들어서면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천 본부장은 이어 “6자회담도 끝났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해 북미간 도쿄접촉 무산에도 불구, 6자회담 프로세스는 계속 진행될 것임을 강조했다.

천 본부장은 이날 힐 차관보와의 회동 이후 당초 12일 밤 8시 비행기로 출국하려던 계획을 바꿔 오후 1시 대한항공 편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도쿄에 이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힐 차관보도 이날 밤 출국할 예정었으나 오후 3∼4시께로 출국 시간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쿄에서의 북미 수석대표간 접촉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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