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 본부장 문답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7일 베이징 매리어트 호텔 프레스룸에서 가진 회견에서 “오늘 만나 본 미.중.일.러 등 관련국들은 어느 때보다 상황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천 본부장의 모두 발언 및 일문일답.

◇모두 발언
오후부터 러.중.미.일 4개국 수석대표들과 양자 협의를 가졌다.

오후 7시부터는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 주최로 만찬이 있을 예정이다. 양자 협의에서는 주로 내일 재개되는 5차 6자회담 2단계 회의의 진행방식과 이번 회담을 통해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각국의 복안, 초보적 의견 등을 교환했다.

이번 회담이 약 13개월의 동면 기간을 거쳐 재개되고 그간 북한의 핵실험과 이에 따른 안보리 제재 결의 채택 등 사건이 있었던 만큼 이번 회담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탐색전의 성격도 있는 만큼 단시간내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쉽진 않을 듯하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대표단은 우리의 입지와 여건을 활용, 회담의 진전 및 돌파구 마련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다 하겠다.

◇일문일답
–북한이 양자회담에 나서지 않은 이유와 배경은. 그리고 어제 밤 북중 만난 것으로 아는데 오늘 아침에도 외교부에서 만났나.

▲미북 양자협의 언제 될지 설명을 못 들었다. 회담 재개되면 양자접촉 있을 것이다. 오늘 오전 북중간에 협의 있었던 것으로 설명을 들었다.

–만찬 중이나 만찬 후에도 북미간 대화는 없다는 말인가.

▲그에 대해 자세한 설명 들은 바 없다. 만찬 중에도 대화가 가능하지만 양자 대화를 오늘 중 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중국 쪽과 접촉하면서 북한 김계관의 구상이나 이런데 대해 설명 들은 것이 있나.

▲대략적 설명 들었으나 자세한 설명은 듣지 못했다.

오늘 만나본 4개국 수석대표들의 일관적 판단은 말씀 드린대로 어느 때보다 상황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BDA문제도 논의됐나
▲우린 6자회담만 논의했다. BDA는 별도 자리에서 진행하므로 6자 수석들이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 내일 열린다. 이야기는 들었다. BDA도 내일 조어대에서 열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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