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 “北, 숙제 잘해왔는지 보겠다”

6자회담 비핵화회의 한국측 대표를 맡고 있는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6일 “이번 회의에서는 북측이 얼마나 숙제를 잘해왔는지 (핵시설) 신고 불능화를 위한 기술적 검토는 얼마나 해왔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천 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로 예정된 우다웨이(武大衛) 중국 수석대표와 양자접촉을 위해 회담장인 랴오닝(遼寧) 우의빈관으로 떠나기 직전 속소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오늘은 일단 북측 얘기를 자세히 들어보고 비핵화를 어떻게 진행시킬지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측 대표를 맡고 있는 리근 외무성 국장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장에 가봐야 알 수 있다”고 답변했다.

리 국장은 이날 오전 한국보다 먼저 오전 9시30분께 우다웨이 대표와 양자접촉을 가졌으며, 곧바로 사사에 겐이치로 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와 양자접촉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남북 대표 접촉은 낮 12시 환영리셉션이나 오후 3시 회담 개막식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천 본부장은 북한 수해와 관련, “현재 여러 나라에서 구체적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