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힐, 6자회담 전략 협의

한국과 미국은 16일 서울에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18일 재개될 차기 6자회담에 대비한 전략을 조율했다.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협의를 갖고 14일 시작된 영변 핵시설 폐쇄 등 초기조치 이행상황을 평가했다.

두 사람은 이어 초기 조치 완료 이후 2단계에 해당하는 핵시설 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의 조기 이행을 위한 한.미 공동의 방안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두 사람간 협의에서는 북한이 불능화 이행의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테러 지원국 지정 해제 등 정치적 요구사안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 본부장과 힐 차관보는 이날 저녁 시내 모처에서 만찬을 겸한 2차 협의를 갖고 18일 수석대표 회의에서 제기할 한.미 공동의 조율된 방안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힐 차관보는 이날 오전 이재정 통일부 장관을 예방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