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힐, 워싱턴서 다시 회동

한국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26일 워싱턴에서 회동, 6자회담 재개와 9.19 북핵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더욱 포괄적인 접근’안을 논의한다.

천영우(千英宇)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지난주 뉴욕에서 확인된 것만 해도 2차례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했었다.

특히 오는 29일엔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이 서울을 방문, 천 본부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힐 차관보는 26일 국무부에서 열린 미중관계 세미나에서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 과정(6자회담)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천 본부장과 회동 사실을 밝히고 “우다웨이 부부장도 밤낮없이 이 문제에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최근 방북한 셀리그 해리슨 국제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이 북한이 연내에 영변 원자로에서 연료봉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전한 것과 관련, “사실이라면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정확히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해리슨 연구원을 만나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이 온갖 종류의 핵위협으로 이웃을 겁주고 우리를 겁주려 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계속할 수록 고립으로 몰리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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