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힐, 북핵 불능화 방안 조율

한국과 미국은 6자회담 비핵화 실무그룹 회의 개막 전날인 15일 수석대표간 양자협의를 갖고 의제를 사전 조율했다.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이날 저녁 중국 선양(瀋陽)의 한국 대표단 숙소인 쉐라톤 호텔에서 만나 핵시설 불능화의 목표 시한 설정 문제와 불능화의 기술적 방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사람은 이날 협의를 바탕으로 16~17일 열리는 비핵화 실무회의에서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 및 핵시설 불능화 방안에 대한 양국의 조율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천 본부장은 지난 13일 힐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 간에 진행된 협의내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힐 차관보와 김 부상은 당시 베이징(北京)에서 북한의 농축우라늄프로그램(UEP) 의혹규명 방안, 북미 관계정상화 조치 진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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