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100일의 기록…눈물과 분노 그리고 다짐

2010년 3월 26일 21시 22분.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승조원 104명 중 58명은 구조됐지만, 46명은 천안함과 함께 차가운 서해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국민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처참하게 두동강 난 천안함처럼 국론마저 분열됐다. 오랜 수색작업 끝에 함미와 함수가 인양되고, 천안함 장병들의 시신들이 수습됐지만 희생은 너무도 컸다. 아들과 남편의 죽음을 확인한 유가족이 오열할 때마다 국민들은 함께 슬퍼하며 북한의 만행에 분노했다.









▲2010년 3월 26일,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을 받아 침몰, 46명의 해군 장병들이 전사했다. 침몰된 다음날인 27일, 수면 위로 보이는 천안함의 선수 부분. /연합









▲3월 28일 천안함이 침몰된 백령도 해상에서 해군 장병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









▲실종자 수색작업 중 해군특수전여단(UDT) 소속 한주호 준위가 잠수병 증세로 실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월 30일 오후 5시경 순직했다. 31일 오전 성남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한주호 준위의 빈소에서 한 동료 군인이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연합









▲故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열린 4월 3일 성남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영결식장에서 고인의 동료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









▲천안함 함미에서 발견된 故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4월 4일 오전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 도착한 뒤 앰뷸런스로 옮겨지고 있다. 故남기훈 상사의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연합









▲4월 8일 평택 제2함대사령부 영내 정비지구식당에서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생존 장병들과 만났다. 실종자 어머니와 생존 장병이 만나 서로 껴안으며 눈물 흘리고 있다. /평택 사진공동취재단









▲천안함 함미가 4월 12일 오후 4시 5분 수면 위로 올려졌다. 백령도 연안으로 이동 중인 천안함 함미의 모습. /연합








▲4월 24일 천안함의 함수 부분이 바지선으로 인양되고 있다. /연합









▲故천안함 46용사 합동분향소가 4월 25일 서울광장에 마련됐다.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데일리NK









▲故천안함 46용사의 넋을 기리는 영결식이 4월 29일 오전 10시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에서 ‘해군장’으로 엄숙히 진행됐다. 46용사의 영현들이 운구되고 있다. /연합









▲46용사의 운구행렬이 군항 부두를 지나자 해군 장병들이 함정 위에서 경례하고 있다. /데일리NK


민군합동조사단과 미국, 스웨덴 등 4개국의 전문가들은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된 것이라고 조사 결과를 5월 20일 공식 발표했다. 이어 7월 9일에는 유엔 안보리에서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을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이 채택됐다.









▲윤덕용 민군합동조사단장이 20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시민들이 서울역 대합실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데일리NK









▲(좌상)5월 20일 군 당국이 천안함 함체를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서 공개했다. (우상)천안함 절단면의 처참한 모습. (좌하)어뢰 폭발의 영향으로 크게 휘어진 스크류. (우하)5월 20일 민군합동조사단 조사결과 발표에서 결정적 증거물로 공개된 북한 어뢰 추진부에 ‘1번’ 이란 한글이 적혀있다. 이는 천안함을 침몰시킨 어뢰가 북한산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군 당국은 밝혔다. /데일리NK









▲이명박 대통령이 5월 24일 오전 전쟁기념관 호국충혼실에서 천안함 피격사건과 관련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북한 선박 해상통과 금지, 남북교류·교역 중단 등의 이른바 ‘5·24 조치’를 선언했다. /청와대 제공









▲북한의 천안함 격침을 규탄하는 시민사회 지식인 기자회견이 5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참가한 시민·사회단체장들이 북한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데일리NK









▲보수단체 회원 2만여 명이 5월 27일 서울광장에 집결해 북한응징 결의 국민대회를 열고 있다. /데일리NK









▲유엔이 7월 9일(현지시간) 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를 열고 천안함 침몰을 초래한 북한을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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