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희생된 故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가 기탁한 1억 898만 8000원의 성금으로 구입한 18정의 K-6 함정용 기관총 몸체에 ‘3·26 기관총’이라는 글귀를 새겨 2함대 초계함 9척에 각 2정씩 장착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글귀는 천안함 침몰사건이 벌어진 2010년 3월 26일을 기리는 의미로, ‘천안함 46용사와 같은 희생이 더는 없도록 무기를 만드는 데 써달라’는 윤 여사의 부탁으로 새겨졌다.
해군은 이 ‘3.26 기관총’의 기증식을 25일 11시 해군 평택 2함대사령부 영주함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유가족 및 해군 주요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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