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절단면…형체 알아볼 수 없을 정도

천안함의 함미 인양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현재까지 드러난 천안함의 절단면과 파손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여일 만에 수면위로 올라온 천안함 함미 모습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다. 특히 함미 가운데 각종 무기가 배치된 선체 후미 부분은 크게 부서진 흔적은 없어 보인다.


하푼 함대함 미사일 2기와 어뢰발사관 1문 등이 사라졌으나, 구경 76㎜ 주포와 40㎜ 부포, 추적 레이더실, 하푼미사일 발사관 2기, 어뢰발사관 1문(3연장) 등이 온전한 모습으로 탑재되어 있었다.


그러나 함미 최상단부인 추적레이더실에서 절단면에 이르는 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이 심했으며 지난 12일 함미를 이동시키는 과정에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추적레이더실은 곳곳이 찌그러져 있었다.


특히 함수와 연결되는 부분에 위치해 있던 대형 연돌(연기를 배출하는 기관)은 완전히 사라지고 없었다.


군 당국은 인양 전 절단면을 그물망으로 감싼 채 원거리에서 언론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