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유가족 “조만간 감사성명 발표”

천안함 유가족들이 조만간 국민적 위로에 감사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박형준 천안함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고 이후 국민이 보여준 성원과 위로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 설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성명에는 감사의 말과 향후 계획 등이 포함된다”면서 “언제 성명을 발표할지 다음 주 중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족들은 현충일인 6일 오전 7시 46용사가 잠들어 있는 대전 현충원을 방문한다.


이들은 이날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헌화한 뒤 다음달 4일 같은 장소에서 100일 추모제를 열기로 했다.


박 대표는 천안함 46용사 유가족 모임에 생존 장병 58명을 포함하기로 한 것과 관련, “같은 배를 탔던 전우인 만큼 함께 모임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생존 장병도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그러나 “일부 가족이 아직도 생존 장병을 보면 아들.남편이 떠올라 힘들어하기 때문에 당장 모이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빠르면 100일 추모제 아니면 1주기 때부터 공식 모임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함 재단 설립에 대해선 “가족들 사이에서 재단을 설립할지 아니면 특별기금을 마련할지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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